베트남전에서 적 수류탄에 몸을 던져 동료들을 구하고 전사한 이상득(1944∼1967) 육군 하사가 3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이상득 하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1965년 병사로 육군에 입대해 이듬해 제9사단 백마부대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 하사는 1967년 3월 분리돼 있던 수도사단과 제9사단의 작전 지역을 연결하는 ‘오작교 작전’에 투입됐다.
작전 첫날 수색작전을 하던 이 하사는 적의 토굴을 발견하고 진입하던 중 적이 던진 수류탄을 보자 몸을 날려 이를 덮쳐 장렬하게 전사함으로써 동료들의 생명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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