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이 2025년 ‘1월의 호국인물’에 선정됐다. 1888년 서울에서 태어난 지 장군은 1907년 입학한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가 2년 만에 폐교되자 일본 사관학교에서 유학했다.
이후 독립군 산실인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을 지냈다. 1925년 남만주의 통합 독립운동 조직 정의부 군사위원장과 사령관을 겸했고, 1930년 한국독립군 총사령관에 취임, 중국의용군과 합세해 하얼빈 부근 북만주 일대에서 독립전쟁을 벌였다.
1933년에는 중국 연변 나자구에서 회령으로 철수하는 일본군을 기습해 대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40년 정규군으로 한국광복군을 창건한 뒤엔 총사령관을 맡아 광복군을 총지휘했다.
정부는 1962년 지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