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을 위해 왜군에 맞선 의병장 김면이 2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임진왜란 3대 의병장인 김면은 1541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제자였던 그는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고령 일대에서 2천여 명의 의병을 규합했다.
왜군과 싸움에 나선 김면의 부대는 개산포 전투 등에서 승리를 거둬 왜군에 타격을 가했다.
1593년 금산에서 충청·전라 지역 의병과 힘을 합쳐 왜군과 결전을 준비하던 김면은 병에 걸려 같은 해 3월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