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북한군의 진격을 늦추다 전사한 노종해 경찰 경감 이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30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1922년 황해도 안악면에서 태어난 노 경감은 경찰간부 후보생 4기로 1950년 2월 경위에 임용돼 강원 춘성군 북산면 내평 지서장으로 근무했 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변변한 무기도 없이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에 맞서 싸우다 산화했다. 이들의 희생으로 북한군의 춘천 진격은 1시간 이상 지체됐고, 국군은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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